조직 중에 인간행동을 분석하여 보면 거기에는 두 부분을 볼 수 있다. 그 하나가 작업의 부분이고 다른 하나는 의사결정 부분이다. 테일러 이래의 고전적 이론에서는 전자를 대상으로 하여 작업의 능률을 최대한으로 재고시키고자 하여 유용한 제원리 및 모든 기술을 해명하는 데 일관하였다.
그러나 인간은 실행하기 이전에 일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둘 이상의 대체적인 수단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의사결정을 행한다. 사이몬은 조직의 구성원은 그 모두가 의사경험자이며 조직의 의사결정을 중심적 문제로 파악한다. 따라서 조직이란 의사결정의 시스템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