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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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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의 역사
◇수영의 시작과 발전
사람이 의도적으로 수영을 연습하게 된 동기는 군사목적에서였다. 페르시아 소년의 신체단련이나 군사훈련의 한 과정으로서 수영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 앗시리아의 군인은 산양가죽에 공기를 넣어 만든 바람주머니가 보급되었고, 중세에 이르러서 수영은 군인의 필수과목이 되었다. 그러나 근세초기에 이르러 국민의 보건 교육 그리고 여가선용으로 의사와 교육자들의 주장에 의해서 수영의 필요성이 인정되어 수영이 근대화되기 시작하였으며, 이탈리아의 베르나르디(Bernurdi), 독일의 구무츠(Guts-muths), 푸엘(Pfeul) 등 개척자들의 노력에 의해서 수영의 가치가 인식되고 수영클럽이 탄생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Flying Gull이 Tobacco를 제치고130피트 풀을 30초 만에 완주했을 때 런던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1844년 이 당시 수영은 이미 영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경기종목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물을 유유히 헤엄쳐 나가는 평영을 주로 사용해왔던 영국 수영선수들에게는 영국수영연맹의 초대로 영국에 온 북아메리카 인디언이 보여준 새로운 영법은 큰 충격이었다. 이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이 보여준 영법은 유럽식 영법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들은 돌아가는 풍차의 날개처럼 매우 격렬하게 물을 때리는데 그들의 양팔을 사용했고 다리는 물아래를 연속적으로 차는 기괴한 동작을 하더군요.”라고 설명했다. 비록 Flying Gull 과 Tobacco의 영법이 상당이 빠르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영국수영 선수들은 그들 자신만의 영법을 고수해갔다. 절대로 유럽식 영법이 될 수 없을 것만 같던 인디언들의 영법은 40여년 후 크롤(Crawl)로 발전했으며 이전의 영법과는 비교는 안될 만큼 빠른 영법이었기 때문에 수영경기의 혁명을 가져온 영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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