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를 양성하는 대학의 전문 교육과정이 개설된 이후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를 우리나라 사회복지실천의 토착화시기로 볼 수 있다. 이 시기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사회복지사가 제도화된 사회복지실천 관련 제도 안에서 사회복지실천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실천 분야가 확대 되었다.
예컨대, 전국의 대학교에 사회복지학과가 크게 늘어나면서 사회복지사를 위한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사회복지사업법"을 비롯한 제반 사회복지실천 관련법이 일본 식민정치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 제정 및 개정됨으로써 한국식 사회복지실천이 자리를 잡아 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