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의 역사] 전문사회복지실천의 통합기(1950~1960)
대공황 극복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사회복지실천은 또 한 차례 변화를 겪게 되는데 이것은 치료적 접근방법으로의 재전환과 통합방법론의 등장이다.
먼저 치료적 접근으로의 재전환의 등장배경을 보면,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개인별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됨에 따라 전쟁으로 인한 여러 형태의 상실, 가족의 붕괴, 산업화 및 도시화로 인한 가족의 분리와 기능약화 등은 심각한 청소년문제를 야기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클라이언트들도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로 인해 가족치료가 발전하게 되었으며(Warins, 1983), 복합적 문제를 가진 클라이언트에 개입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방법론을 개발하게 되었다(Germain, 1983). 그리고 치료적 개입에 대한 관심은 개업사회복지사(private Practice)가 출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Neale, 1983; Encyclopedia, 1995).
이와 같은 치료적 접근방법의 등장과 함께 가장 독특한 형태의 개입으로 클라이언트가 있는 곳으로 접근해 나가는 아웃리치(outreach) 방법과 지역사회를 하나의 단위로 보고 접근하고자 하는 노력이 한층 두드러졌다. 따라서 문제 영역별로는 빈곤뿐 아니라 비행, 장애, 보건, 정신건강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루게 되었고(Compton, 1983; Encyclopedia, 1995), 방법론으로는 개별사회사업, 집단사회사업, 지역사회조직 그리고 통합방법론이라는 전통적 방법론을 정착시켰다. 이로 인해 전문직의 영역과 종사하는 전문사회복지사의 수도 증가하게 되어 개인과 가족을 돕는 전문직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각 영역별로 분화된 전문직으로의 정착화 과정에서 한편으로는 사회복지 전문직의 통합에 대한 요구도 높아 갔으며 특히 1960년대에서 1970년대는 NASW 설립 이래 사회복지방법론의 통합화에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였던 시기이다. 급격한 사회변동에 따른 여러 복합적 사회문제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통합적 접근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1962년 NASW 내부의 분회제도를 폐지하고 통합적 방법을 지향하는 '사회복지실천'이라는 용어가 등장하여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대표적 사회복지 통합이론으로는 핀커스와 미나한(Pincus & Minahan)의 '4체계 모델', 골드스타인(Goldstein)의 '단일화 모델(unita model)', 콤튼과 갤러웨이(Compton & Galaway)의 '문제해결과정 모델(problem-solving process model)', 그리고 저메인과 키터만(Germain & Gitterman)의 '생활 모델', 그리고 최근의 권한부여 모델(empowerment model)등을 들 수 있다.
사회복지실천기술에 있어서는 개별사회사업, 집단사회사업, 지역사회조직사업의 세 가지 방법을 절충적으로 사용하면서 사회행동, 조사, 관리행등계획,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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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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