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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레포트] 러시아의 세시풍속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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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세시풍속과 축제
풍요로운 수확이나 수렵의 성공을 위해 자연의 힘에 의지하고자 하는 인간의 주술적 행위의 총합을 의례라고 한다. 연중행사 의례 중 생활과 가장 밀접한 것은 농경의례로서 수확준비기(겨울, 봄, 여름)와 수확기(가을)로 나뉘는데 농경의례는 대지를 비옥하게 하고 가을수확을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러시아의 여러 의례에 대해 소개해 놓았다.
1. 스뱌트키와 콜랴다
- 수확을 준비하는 겨울철의 의례는 고대부터 행해 온 ‘부활하는 태양’에 대한 숭배 즉 12월 22일 경의 동지의례에 기원을 둔다. 러시아에서는 12월 25일부터 1월 6일까지의 기간을 스뱌트키(신성한 기간)라 부르고 이 기간에는 콜랴다라는 의례가를 부른다. 콜랴다를 노래하는 젊은이들은 집집마다 돌면서 집주인에게 새해 가축의 번식, 가정의 풍요와 안전 등을 기원하고 마지막으로 그에 대한 보수를 요구한다. 12월 25일부터 1월 6일까지의 ‘스뱌트키’기간은 현재에도 커다란 명절로 여겨지고 있다. 도심에서는 특별한 행사를 치르지는 않지만 직장과 학교들이 긴 겨울휴가와 방학에 들어간다. 따라서 이 기간에 러시아에서 사업을 위해 사람을 만나거나 관공서 업무를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또 스뱌트키 기간 중에은 특히 온갖 점이 성행하였다.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결혼과 관련된 점이다. 결혼을 점치는 방법에는 우선 아가씨들이 신발 한 짝을 벗어 문밖으로 던져서 신발의 코가 가리키는 방향이 미래의 신랑이 사는 장소라고 믿었고, 여러 사람이 닭에게 보리알을 던져서 닭이 먹는 순서대로 자신들의 결혼 순번을 점치기도 했다.
2. 마슬레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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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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