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 문제는 1960년대 전까지만 해도 관심을 거의 받지 못했다. 그러나 60년대 초에 기업의 단일한 경제적 목적에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하였다. 사유계산과 기업경영의 자율이 보장되는 국가에서 기업은 어떤 활동을 요구받고 있는가?
이에 대한 해답은 잠시 후에 여러분이 얻게 될 것이다. 여기서 경영자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동의어로 본다.
1960년대 이전에만 해도 경영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여 현대의 경영자들은 정기적으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사결정에 직면하게 된다. 우선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정의부터 알아보자.
경영자의 사회적 책임이란 기업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반응하는 것으로서 이는 경영자의 책임이며 경영자가 당연히 수행해야 할 임무이다. 경영자의 책임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는 대내적 책임으로서 기업내부에서 발생하는 제문제에 관한 책임으로서 관리기능의 발휘와 혁신의 지속적인 추진이다. 둘째는 대외적 책임으로서 이는 기업외부의 제문제에 관한 책임으로서 이해관계자 집단 간의 이해관계의 조정이 가장 큰 책임이다. 이러한 경영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문제에 대하여 두 가지 상반된 견해가 존재한다. 하나는 경영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이고 다른 하나는 경영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이다.
1. 반대론 - 고전적 견해
이는 경영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로서 기업은 경제조직체이기 때문에 경영자의 유일한 책임은 기업의 소유자를 위해서 가능한 한 많은 이익을 창출하여 그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견해이다. 프리드만(Milton Friedman)은 경영자는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현대기업은 대부분이 전문경영자들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는데 경영자들은 그들을 고용한 주주들에 대해서만 책임을 수행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 주주들의 목적은 금전적인 보상이기 때문에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의 유일한 책임은 이익을 많이 창출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기업의 경영자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경제적인 이익을 극대화하는 책임을 수행하도록 주주들이 임명을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영자는 기업의 목적 달성에 위배되는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만일 경영자가 사회적 책임을 수행한다면 자유주의 사회의 기본질서를 근본적으로 해치는 결과를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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