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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실천 관계의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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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실천 관계의 저항
스트린은 저항을 치료적 작업의 과정을 방해하는 클라이언트의 행동이나 태도라고 규정한다. 헵워스와 라슨에 의하면, 저항이란 클라이언트가 협조하기를 의도적으로 거부한다는 의미를 함축한다. 이러한 개념은 사회복지사의 원조 노력이 실패했을 때 사실은 부적절하거나 비효과적인 원조방법이 그 원인이었는데도 클라이언트의 저항에 원인과 책임을 돌리는 데에 이용되어왔다고 지적되고 있다. 저항에 대해 클라이언트를 비난하는 것을 피하는 첫 단계는 변화에 대한 저항이 보편적 현상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즉, 변화에 대한 저항은 인간과 모든 사회체계의 특성으로서, 특히 변화가 급격하고 광범위하거나 중요한 갈등을 포함할 경우에 저항한다. 사회복지실천의 목표는 클라이언트의 문제해결 및 적응이며 이는 본질적으로 현 상태로부터의 변화를 요구한다. 따라서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저항이라는 현상을 늘 예상하고 이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저항은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간의 관계에 중대한 장애요소가 된다. 여기에서는 헵워스와 라슨이 제시하는 저항의 근원 및 이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대처방법에 대하여 세 가지로 논의하기로 한다.
저항의 첫 번째 근원은 변화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양가감정이다. 저항은 클라이언트가 협조거부를 표명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대한 양가감정을 표명하는 것이라고 개념화될 수 있다. 클라이언트는 변화를 원하여 도움을 요청하지만, 기존의 삶의 균형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 하는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현 상태는 고통스럽지만 친숙한 반면, 변화는 미지의 결과에 대한 두려움과 새로운 행동을 해야 하는 위험부담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가정폭력의 피해자는 자신을 학대하는 배우자를 떠나기를 원하면서도, 동시에 경제적 안정과 집을 잃게 되는 위험은 원하지 않을 수 있다. 이때 사회복지사는 변화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양가감정을 인식함으로써, 그들이 자기감정을 탐색하여 변화에 대한 장 ․ 단점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때 대부분의 클라이언트는 자기감정을 탐색하고 현상유지의 불편이나 위험을 재평가함으로써 저울을 변화 쪽으로 기울인다. 만약 사회복지사가 변화 쪽을 향하여 압력을 가한다면 클라이언트가 더욱 변화에 저항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사회복지사는 변화에 저항하는 클라이언트의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하고 토의함으로써, 저항의 감정이 미묘하게 원조관계 및 원조과정을 방해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저항의 두 번째 근원은 사회복지서비스 및 구체적 개입의 절차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잘못된 이해이다. 이 경우 클라이언트는 사회복지사에게 완전히 협동하는 것을 꺼리며 반감과 불신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전에 다른 기관으로부터 만족스러운 대우를 받지 못했던 클라이언트나 법정명령으로 의뢰된 클라이언트 등은 사회복지서비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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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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