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원봉사활동은 초 ․ 중 ․ 고교 학생들의 신체적, 지적, 사회적, 도덕적 발달단계를 감안하여 각 학교급별로 적절한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I. 중학교
중학교에서는 학생의 몸과 마음의 발달이 현저하게 '어른'의 준비시기에 들어간다. 그 반면 초등학교 때의 어린이 모습도 많이 남아 있으며, 전체적으로 몸과 마음의 불균형이 현저하게 된다. 여러 가지 감수성도 강하고 '어른'의 생활 및 문화에 대한 동경과 불신을 같이 갖게 된다. 중학교의 자원봉사활동을 진행시키는데 있어서는 그러한 중학생이 갖고 있는 특성을 염두에 두면서 자주적인 자세로 활동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중학교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해 갈 때에는 초등학교에서의 활동을 전제로 한 다음과 같은 점을 배려한다.
1.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의 제 문제 및 복지관계 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한다.
중학교의 교육활동은 의무교육의 완성이라고 하는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사회인으로서 필요한 사회의 다양한 문제 및 사회복지 과제에 대해서 항상 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태도를 키우는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2. 기본적인 인권의 소중함을 인식시켜 그것을 존중하는 태도를 습득하도록 한다.
자원봉사활동에서 접한 노인 및 장애인의 삶의 방식을 눈여겨 둠으로써 인간의 존엄성을 갖기 위해서 필요한 다양한 권리를 존중하여 생활하는 태도를 습득시키는 관점을 갖도록 한다.
3. 다양한 기획 및 문제를 자신들이 결정하는 능력을 육성한다.
중학교에서는 학생회의 활동이 활발하게 된다. 그것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획을 하고 실행하여 반성하고 다음 활동에 대한 의욕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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