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사회사업의 모태는 19세기 후반에 완성된 YMCA와 인보사업운동이다. YMCA활동은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색채가 강했다. 당시에 활용한 집단활동이나 레크레이션 기술은 집단사회사업 탄생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 한편 인보사업운동은 영국의 런던에서 1884년에 만들어진 토인비 홀(Toynbee Hall)이 최초의 것이었다. 미국에서는 뉴욕에서 1886년 근린조합이, 시카고에서 헐 하우스(Hull house)가 설립되었다. 미국의 인보사업활동은 대학생 등 지식인에 의해 교회를 비롯하여 주민간의 상호관계를 중요시하고 그것을 위해 그룹 활동이나 어린이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미국의 인보사업도 전문기술로서 집단사회사업을 탄생케 하는데 힘을 보했다.
이윽고 집단사회사업은 세계대공황을 맞아 뉴딜정책의 영향 아래 민주적인 집단경험을 통하여 청소년을 천전하게 육성하는 것을 제일과제로 삼고 발전해 나갔다. 체계화 ․ 이론화에 있어서는 듀이(J. Dewey)와 킬페트리옥(W. Kilpatriok)의 교육학의 영향을 받은 코일(G. Coyle)이 1939년에 집단사회사업을 다음과 같이 정의내리고 있다.
이들의 정의에 따르면 '집단사회사업은 임의로 만들어진 집단으로서 여가를 이용하고, 집단리더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실천하는 일종의 교육과정이며, 집단경험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희망하는 목적을 위하여 각 회원이 집단을 이용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 정의에서는 집단사회사업은 사회교육적 색채가 강하다. 그러한 현상은 대공황 이후에도 계속된 사회의 불안전 속에서 민주주의의 이념을 몸으로 체험하도록 시민을 육성시키고, 청소년의 건전육성에 힘을 기울이는 배경이 되었다.
그때부터 집단사회사업은 서서히 사회교육이나 레크레이션으로부터 분화하기 시작하여 사회복지실천기술로써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집단사회사업이 사회복지실천기술에 속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1955년 미국사회사업가협회(NASW)에 미국 집단사회사업가협회가 가입하면서부터이다.
미국사회사업가협회 가입 후 집단사회사업의 하나의 방향은 치료적 집단 사회사업을 대두시켰다. 그 이론은 자아심리학이나 학습이론의 영향을 받아 진단처우라고 하는 전형적인 개별사회사업의 서비스 과정을 기초로 전개되었다. 이러한 치료적 집단사회사업의 대표적인 학자는 코노프카(G. Konopka)가 있다. 그는 '집단사회사업은 사회사업의 한 방법으로써 의도적인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