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마토그래피(Chromatography)
크로마토그래피의 어원
잉크를 찍어놓은 종이 끝을 물에 담가 놓으면 물이 그 종이의 틈을 타고 올라가 잉크와 만나면 그 잉크를 녹여서 같이 끌고 올라가게 되는데, 이 때 색깔 성분은 각기 끌려 올라가는 길이가 다르다
희랍어인 Chroma(color : 색)와 Graphein(write : 기록)의 복합어로 색을 기록한다는 의미로 1906년 러시아의 식물학자 Tswett의 논문에서 처음 사용되어 유래가 되었다
종이에 달라붙는 정도, 전개 시킬 때 사용 할 액체에 녹는 정도, 녹아있는 물질의 분자량에 따라 움직이는 거리가 달라지게 되므로 처음에는 한 점에 모여 있었던 각각의 성분들이 띠처럼 갈라지게 되는데 이렇게 어떤 용매를 사용해서 색깔을 분리하는 방법을 크로마토그래피 라고 한다
크로마토그래피의 분류
흡착 크로마토그래피(Adsorption chromatography)
흡착제를 고정상으로 쓰는 크로마토그래피로써 흡착제에 대한 시료성분의 흡착과 탈착의 난이도의 차이에 의해 여러 성분끼리의 분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와 같이 불린다
극성이 다른 치환기를 갖는 성분끼리의 분리 등에 유용하지만 유사한 구조를 갖는 동족체 등의 분리에는 그리 적합하지 않으며, 시료성분은 흡착제의 활성부위에 흡착되지만 그때에 화학적으로 대단히 불안정한 성분은 화학변화를 받거나 손실될 우려가 있다
흡착제로는 silica gel, alumina, 다공성 중합체 등이 있지만, 화학적인 활성이 거의 없고 칼럼 효율 등이 좋은 silica gel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분배 크로마토그래피(Partition chromatography)
2개의 서로 섞이지 않는 액체를 각각 이동상과 고정상으로 하여 이 양자에 대하는 시료 성분의 친화성의 차(분배계수 차)를 이용하여 성분 분리를 하는 크로마토그래피를 말한다(액체-액체간에서의 용질의 분배 현상에 기초하여 분리가 달성되므로 액체-액체 크로마토그래피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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