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의 코포라티즘은 신자유주의라는 변화 속에서 그 부작용과 저항을 최소화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제도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코포라티즘은 자본주의 경제체제 내의 노동계급과 자본가계급 간의 근본적인 이해관계 대립에도 불구하고, 화해와 조정을 통해 공통의 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지닌다.
반면 코포라티즘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다. 먼저 신자유주의자들의 비판을 살펴보면, 이들은 주로 코포라티즘이 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개입을 야기한다는 점을 비판한다.
모든 사회경제의 흐름은 시장경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므로 국가에 대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