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국 가족문화의 특성과 한국 가족문제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서술하시오
현대사회의 가족문제는 가족의 기능변화와 사회변화에 따라 시대와 문화적 가치관에 의해 다르게 논의되어 왔다. 대가족제도와 남성권위적인 시대의 가족문제와 현재의 가족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차이가 발생한다. 특히 급격한 사회변화와 핵가족화 현상은 전통적 가족문제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가족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가족문제는 가족생활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인 결혼, 출산. 보육, 교육, 질병, 주택, 취업, 맞벌이. 노후문제 등과 같이 사회문제와 연계되는 넓은 의미의 기족문제와 가족내부 관계인 개별적 문제를 포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족문제는 가족내부의 문제 및 가족발달 주기상에 직면하는 문제로 보는 경향이 있다. 자녀의 출산, 성장. 진학, 취업, 군입대, 자녀결혼, 손자녀 출생 등의 과정에서 가족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늦은 결혼과 출산자녀수 감소, 단독가구 증가 등은 가족발달주기상의 변화된 문제로써 새롭게 직면하는 가족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가족문제는 사회적 공통된 문제로 나타나고 있으며 사회전반의 공동대처가 필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이제는 가족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써 정부와 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정책적 대안이 제시되어야 한다.
사회문제화가 되기 전에 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족문제를 이해하고 원인의 상호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가장 필수적인 방법이다. 따라서 가족문제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는 가에 대한 문제도 중요한 변수이다. 사회적인 원인이 문제임에도 가족의 개인적 문제로 치부하거나 가족내부의 문제임에도 지나치게 사회적 문제화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그러나 가족구성원이 사회적 관계 속에 존재하고 가정도 환경적 측면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사회적 관계를 무관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동안 가족관계를 주도해온 가족관, 윤리관, 가치관은 민주적 절차와 사고방식, 평등의식, 독립의식. 개인주의, 교육수준향상, 양성평등의 식, 여성의 사회참여 증가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족관계가 변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부적응 가족이 발생하고 있어 가족 간의 긴장감, 심리적 불안감, 저항감 등으로 부부간의 갈등, 자녀와의 갈등, 이혼. 별거, 결손가정 증가, 청소년 비행 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현대인의 바쁜 생활 속에서도 가족과 가정의 의미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스스로 변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부부간의 갈등과 부모-자녀와의 고민 등이 가족 내 존재하게 되고 이러한 갈등적 구조를 중재해 주는 역할자가 없어 더욱 갈등은 증폭되어 이혼과 별거 등의 가족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가족 내 갈등의 문제를 보육문제, 입시제도, 고용불안 등의 사회적 환경 요인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또
...(이하 내용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