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행정(Social welfare administration)은 사회복지서비스를 전달하는 공적 ․ 사적 조직을 통해 간접적으로 클라이언트의 문제해결과 욕구충족을 꾀하는 실천방법이다. 사회복지행정의 목적은 서비스대상자에게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최종적으로 클라이언트에 대한 지원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사회복지행정은 사회복지서비스를 전달하는 업무를 하는 공공조직은 물론 민간조직을 포함하여 사회복지조직을 통해 이루어진다.
사회복지행정은 조직을 통해 산출을 극대화한다는 측면에서 일반 행정이나 기업경영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기본적으로 조직의 활동에서 나타나는 문제해결 과정이며, 조직 내 개인과 집단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조력의 과정을 요구한다는 점. 인적 ․ 물적 자원을 동원하고 조직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또 일반 행정과 마찬가지로 대안 선택에 있어서 가치판단을 사용하고 창의적인 지식을 활용하여 공공의지(Public will)를 실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복지행정은 이윤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과 휴먼서비스 조직이라는 면에서 기업경영과는 다르며, 사회문제의 예방과 복지증진이라는 측면에서 일반 행정과 구별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하젠펠드가 제시한 휴먼서비스 조직이기 때문에 갖는 사회복지행정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Hasenfeld. 1983).
첫째, 사회복지조직의 원료는 도덕적 가치를 지닌 인간이라는 사실이 사회복지 조직의 대부분의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사회복지조직은 산출을 위해서 가치와 사회적 ․ 도덕적 정체성을 지닌 인간을 다루게 되며, 기계적인 관리가 불가능하다.
둘째, 사회복지조직의 대상이 인간이기 때문에 조직목표가 모호하고 애매하며, 구체적인 합의를 얻기 어려운 한계가 나타나곤 한다.
셋째, 조직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 과정에서 불완전한 지식과 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사회과학적 지식의 특성이기도 한데 인간 심리와 행동에 대한 지식이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서비스 결과에 대한 완벽한 확신이 어렵고 예상외의 결과를 얻기도 한다.
넷째, 사회복지조직은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받는 클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