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 가족치료모델은 정신분석적 원리와 실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치료적 임상모델이다. 정신역동적으로 정립된 접근방법과 체계적 접근방법의 가교적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보웬이 가족치료에 남긴 업적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는 모든 이론에 관심을 가지면서 치료를 위한 보다 포괄적인 이론의 기초를 구축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론의 정립과 함께 치료기법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한 그는 치료는 인간행동의 정신의학적 직관이나 임상적 판단 위주에서 벗어난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이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