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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정신보건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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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정신보건의 개념
지역사회정신보건이란 지역사회정신보건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사회에서 행해지는 모든 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협의의 의미에서만 정신장애에 개입해 오던 것을 넓은 의미에서의 정신장애 예방, 치료, 재활 및 사회복귀의 차원으로 도약시킨 것이다. 따라서 치료장소의 이동이라고 하는 가장 객관적이고 가시적인 부분에서 변화를 시작하여 지역사회정신보건의 모든 차원에서 개념적인 변화를 초래하였다.
첫째, 치료 장소의 이동이다. 딕스(Dorothea Dix)의 개혁운동에 의해 세워진 대단위 정신병원에서 입원을 위주로 치료를 행하던 것에서, 환자가 태어나서 자라왔던 지역사회에서의 치료로 치료 장소가 이동한 것이다. 굳이 지역사회와 격리하여 입원한 상태가 아니라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생활할 수 있는 자유롭고 친근한 '최소한의 교제'가 보장되는 지역사회에서 치료를 받게 된 것이다.
둘째, 정신장애 정의의 변화이며 발병이론의 발전이다. 정신장애란 무엇이며, 그 원인은 무엇인가를 규정짓는 데 있어 정신장애인 한 개인의 정신병리에서 그 원인을 찾던 것에서 환경 속의 개인 또는 상황 속의 개인(person in environment / person in situation)으로 관점의 초점을 돌리게 되었다.
이에 따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체계론적으로 접근하게 되었으며, 그 영향으로 정신장애의 발병을 규명하는 데 환경과 상황을 고려하게 되었다.
셋째, 정신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개인대상의 확대이다. 기존에는 정신장애의 원인을 한 개인의 정신병리에 두었던 만큼 정신장애의 치료도 정신장애를 가진 한 개인에 치중하였으나 발병원인을 주변상황에 두게 됨에 따라 정신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재입대상도 환경, 즉 사회전체로 변화하게 된다.
넷째, 정신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개입내용의 확장이다. 정신병리에 초점을 두던 시절에는 정신장애의 증상치료에만 개입의 목적을 두었으나 지역사회정신보건에서는 지역사회에 사는 모든 개인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장애로부터의 예방 등 그 영역을 확대하게 되었다.
여섯째, 정신장애 접근방법의 다양화이다. 치료의 장이 대단위 정신병원이었을 때는 장기입원 치료가 그 주류를 이루었으나 지역사회에서의 치료가 주류를 이루면서부터 단기치료와 위기개입으로 그 종류가 변화하였다.
뿐만 아니라 정신장애인 개인에 대한 직접적인 서비스만을 제공하던 것에서 정신장애인을 위한 다양하고 다체계적이며 포괄적인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더욱 넓은 범위의 개입으로 확대되었다.
정신분석에 입각한 치료를 주로 해오던 것에서 지지치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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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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