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사회의 특징은 인간의 평등원리에 입각하여 생명의 존중, 자유,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보장되어 있는 사회이다.
개인이 타고난 잠재능력을 최대한으로 신장시키며 계발된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회가 부여되는 것이 민주사회의 이상이다.
이러한 민주사회 정의를 실현시키는 수단으로서의 역할이 교육에서 기대되는 것은 교육의 기회제공은 필연적으로 요구된다.
인간은 생리적 유전에서 사회적인 특성을 포함하는 모든 속성에서 평등할 수 없다. 그러나 가치적, 규범적 개념에서 볼 때 인간의 본질적인 존엄성의 차원에서 모든 인간은 평등해야 하며 동시에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추구하는 평등주의적 이념은 어린이의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가치를 아동복지정책이나 아동보호입법을 통하여 제도화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정당화하고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방향으로 작용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회, 경제, 문화적인 불리집단에 대한 기회균등 정책을 추진하는데 이념적인 근거를 제공해주었다.
최근에는 여러 아동발달 심리학자들이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아동복지 실현의 기본요소 중 하나인 교육받을 권리를 유아기에서 더욱 강조하고 있다.
학교교육은 교육성취에 주는 영향, 즉 교육효과의 질을 문제 삼는 것 학교란 근본적으로 학생, 교사와 함께 살고 있는 지역사회이다. 따라서 그들이 학교에 머무는 동안의 건강, 행복 등도 함께 문제시해야 할 것이다.
학교가 이 두 가지 역할을 다 수행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제반시설을 확보하고 정비함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은 일생의 4분의 1내지 6분의1 정도를 학교에서 보내며 교사나 교육행정가는 더 많은 시간을 학교라는 장소에서 지내게 된다. 비록 학생의 성적에 미치는 학교시설의 영향이 적고 성인이 된 후의 성공기회와 연관이 없다하더라도 자라나는 청소년에겐 학교 그 자체의 환경이 중요하다.
그리고 학교의 전체 환경이 학생과 교사의 생활, 지적 이외의 영역에 미치는 영향은 정확히 특정될 수는 없더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는 한 학교가 가지고 있는 가능한 한 풍부한 자원을 최대로 활용하는 것이 학교생활을 더 만족스럽게 해줄 것으로 가정할 수 있다. 또한 학교자원이 다양할수록 학생의 흥미가 희생당하지 않을 확률이 커질 것이다. 시설이 잘 갖추어진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