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미국에 있어서 사회복지실천은 한마디로 말한다면 질적으로 양적으로 전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1983년에 학부수준의 사회사업 전공자가 크게 감소하였으나 1990년에는 28,000명까지 회복하였으며 1998년에는 36,000명까지 증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1999년에 사회사업교육협의회에서 인정하는 사회사업학사 학위 교육과정을 개설한 학교의 수는 415개교에 이르렀다. 사회사업 석사과정 또한 비슷한 추세로 증가하고 있는데 1983년까지 감소추세에 있다가 1998년에는 20, 500명까지 증가하게 되었다(Morales and Sheafor, 2001 : 62-63).
전문직으로서 사회사업실천은 이 시기에 들어오면서 복합적이면서도 새로운 도전과 과업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Boyle et al., 7-8).
그것은 한 때는 신체적 질병영역에서 다루었던 관리보호(managed care)가 사회복지사 업무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이와 동시에 단기치료 모델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강점관점에서의 접근법이 각광을 받게 되었다. 이 관점은 본래 기능주의 학파의 성장모델에 근거한 것으로서 클라이언트는 변화와 성장을 위한 능력을 스스로 가지고 있는 존재라고 본다.
이러한 강점관점은 오늘날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클라이언트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클라이언트의 역량강화 접근법이 발달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도전은 사회복지사들이 사회정책에 대한 관여와 그들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관한 것이다. 기존의 상당수 프로그램들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대치되어지고 있으며 연방정부에서 주 정부로의 책임과 의무의 이전과 함께 프로그램 이동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사회정책개발에 미치는 기회가 과거보다 훨씬 더 커졌음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사회복지사들도 이에 대한 관심의 증대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서 거시적인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가령 사회사업실천분야의 전문잡지 '사회사업(Social Work)'과 NASW의 뉴스 지면에서는 정치나 정책에 관한 기사와 논설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Wormer, 2006 : 113).
사회복지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또 다른 도전은 전문직주의에 대한 계속된 강조라는 것이다. 그래서 거의 모든 주에서 사회복지사의 자격을 사회사업석사(MSW) 수준으로 정하고 있으며 30개 이상 주에서는 사회사업학사(BSW) 수준을 함께 적용하고 있다. 이는 동일한 주내에서도 사회복지사 자격 법률이 복합적인 규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NASW와 같은 조직에서는 사회사업실천가에 대한 자격이나 능력심사를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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