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묘가 십자가형이 집행된 장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위치하고 있음을 밝혀준다.(마태복음27:33,요한복음19:41~42) 이러한 점을 모토로 성묘교회는 골고다(영문명,갈보리) 언덕과 예수님의 무덤을 모두 포함하는 규모로 건축되었다.
예루살렘 올드시티 북서지역에 위치한 성묘교회는 “부활교회”(동방교회)라고도 불리운다. 성묘교회가 위치한 지역을 “뮤리스탄”(Muristan)이라고 말한다. 뮤리스탄은 페르시아어로 “병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십자군 당시 성묘교회터는 병원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예루살렘 성지순례객이 올드시티를 찾았을 때, 가이드는 골고다 언덕이 2개 지역으로 여전히 논쟁중임을 알려준다. 전통적으로 인정된 구교측의 장소와 현재의 위치에 건립된 지역으로 매년 부활절 시기가 되면 이 논쟁은 수면위로 올라온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독교 학계에서는 지역의 정확성보다 영적인 부분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