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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요약, 결어로 구분하여 도입은 환기 차원의 글, 책 전체 개략 등을 담고 있습니다. 요약에서는 1부와 4부의 내용을 바탕으로 저자의 주장을 정리하였고, 이해를 돕기 위해 때로는 약간의 개인적 의견이나 느낌을 부가하였습니다. 마지막 결어에서는 책을 읽은 후의 전체적인 느낌과 생각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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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요약, 결어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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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를 읽고
도입
행정학의 접근법 중 1930년대에 대두된 인간관계론이라는 것이 있다. 테일러와 포드의 과학적 관리론에 대한 반발로 등장한 것이다. 메이요 등의 호오손 실험을 통해 진정한 능률은, 인간을 기계적 부품이 아닌 감정적 요소 등을 가진 존재로 이해함으로써 창출된다는 관리이론이다. 그러나 이는 관리자를 위한 인간조종의 과학적 술책에 불과하다며 젖소 사회학으로 비판받는다. 어떻게든 젖만 잘 나오게 하려는(생산성을 올리려는) 고도의 술책이라는 의미다. 인간관계론을 언급한 것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넛지처럼 인간의 심리를 적절히 이용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한다는 공통점이 보이기 때문이다. 차이점이라면 인간관계론이 다소 이기적인 의도라면, 넛지는 공공의 이익을 강조한다는 점이 아닐까 한다.
이 책에서 시카고대학 행동과학 및 경제학 석좌교수인 리처드 탈러와 하버드대학 로스쿨 교수인 캐스 선스타인는 고전주의와 케인지언 계통의 전통적 경제이론의 전제가 되는 경제주체로서의 합리적 인간을 인정하지 않고, 오류를 범하는 다양한 유형을 보여줌으로써 실제 인간은 실수투성이인 비합리적인 인간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러한 오류를 강제적인 수단이 아닌,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한계 내에서 정정해줌으로써, 바람직한 선택을 유도해주는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를 제안한다. 이 책의 주제인 자유주의적 개입주의의 실천적 방법으로서 저자는 개인이나 사회의 선택 설계자에게 다양한 넛지(사전적 의미는 슬쩍 옆구리 찌르기, 바람직한 선택을 유도하는 비강제적 수단의 표현)를 제시하며, 공공부문에서 이러한 넛지를 행할 것을 주장한다.
요약
[제1부] 인간과 이콘 : 우리는 천재인 동시에 바보다
인간이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오류 유형을 제시함으로써 경제이론에서 이야기하는 합리적 인간이라는 가정의 문제점을 비판한다. 오류에 의한 선택이 초래할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오류를 유발하는 사람들의 발견법에 적절한 넛지를 가하면, 그들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제1장 인간이 체계적으로 틀리는 방식
자동 시스템 VS. 숙고 시스템
우리의 뇌는 직관적이며 자동적인 사고방식인 자동 시스템과 합리적이고 심원한 사고방식인 숙고 시스템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동 시스템은 통제할 수 없고, 노력이 필요 없으며, 결합적이고, 신속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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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 / 리처드 탈러 ; 캐스 선스타인 [공]지음 ; 안진환 옮김 /리더스북, 2009 /주기사항 Thaler, Richard H. Sunstein, Cass R. 관제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원표제: Nudge : improving decision about health, wealth and happin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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