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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라』의 주요 내용과 함께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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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라‘를 읽고
40대에 또 공부? 제목을 접하고 자연스럽게 이런 반응을 보이기 쉽다. 대학까지 졸업했고, 이제는 나이 먹고 가족 부양하기도 벅찬데, 무슨 공부냐고 반문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6년부터 대학교 2년에서 4년까지, 최소 14년을 지겹도록 했으니 당연히 나올 법한 생각이다. 게다가 직장인이라면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전문 지식을 조금씩이라도 공부하고 있을 테니 무슨 공부냐는 반박이 안 나온다면 오히려 그것이 이상하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의 이런 생각과는 달리, 저자는 이 책에서 왜 40대에 공부를 다시 해야 하는지 300페이지 가까운 내용으로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설득하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공부하면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까? 일단은 머리 아픈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 사회에서 말하는 공부는 좋은 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성적을 만들거나, 좋은 직장과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졸업장 혹은 쓸 만한 자격증을 획득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가 말하는 공부는 이런 공부가 아니다. 이런 공부는 단기적으로 유익을 줄 수 있지만, 이러한 공부는 또다시 자신을 궁지로 모는 공부가 될 뿐이다. 저자가 말하는 40대 공부는 자신의 편협하고 고정된 사고의 틀을 깰 수 있는 공부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저자가 말하는 공부는 인간의 삶과 세상의 원리를 통찰할 수 있는 참된 공부다. 이렇게 자신의 인생과 삶을 성찰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부를 할 때, 보다 더 인간답게 보다 더 풍요롭게 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조력해 준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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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다시 한 번 공부에 미쳐라 / 김병완 지음 /함께북스,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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