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중의 중국이야기를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참고하시여 작성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시기는 199년대 후반이라고 생각한다. 이 시기는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의 성과가 뚜렷이 드러나고, 한중 수교가 10년이 채 못 지난 시점이다. 물론 중국시장의 잠재력을 일찍 깨달은 일부 기업은 1992년 한중 수교와 동시에 중국을 알기 위해 많은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후 10년이 지나가면서 중국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위상을 가지고 G2의 하나로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미국을 맹추격 중이다. 그러나 이런 국제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우리의 정치 외교는 여전히 미국 일변이다. 이런 의미에서 ‘김하중의 중국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중국과 중국인에 대해 한 번 공부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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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수 세력이 집권하고 있는 시점에서 최소한 향후 5년 동안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다만, 향후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중국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인데, 이에 대해 저자의 4가지 가이드라인이 참고할 만하다. 모범답안을 찾지 말고, 간접적인 지식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고, 속단하지 말고, 변화의 속도를 생각하라는 것이 그것이다.
여기에 더해 참여정부 당시 논쟁이 되었던 동북아 균형자론은 중국과 미국뿐 아니라 일본까지 포괄해 균형 잡힌 외교관계를 이끄는 데 적극 참고할 필요가 있는 외교 전략이다. 혹자는 우리의 국력으로 어렵다지만, 대국 앞에서만 서면 위축되어 알아서 기는 대국콤플렉스만 없앤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호랑이가 될 수 없다면 고슴도치는 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