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팔아라를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참고하시여 작성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국민대학교 고한준 광고학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는 하루 평균 193.1개의 광고에 노출된다고 한다. 80% 이상이 옥외 광고, 인터넷 광고, tv 광고가 차지한다. 깨어나서 잠들기까지 자신의 일상을 돌아오면 얼마나 광고에 노출되었는지 놀랄 것이다. 집에서 tv를 볼 때는 말할 것도 없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도 심지어 길을 걷다가 받게 되는 광고지에, 땅을 보면서 걸을 때 눈에 들어오는 각종 대출 광고지, 그리고 IT기술의 발달로 이메일과 휴대폰으로 날아오는 스팸까지 말 그대로 현대인은 광고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 광고를 통해 현대인은 소비를 의식 혹은 무의식적으로 강요받는다.
이쯤 되면 광고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광고의 역사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현대 광고의 아버지 '데이비드 오길비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이 그런 관심을 충족시키기에 적합해 보인다. 광고인으로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광고 제작을 거부하고 리서치를 적극 도입하는 등 맹활약하여 현대 광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그를 안다는 것은 곧, 현대 광고의 역사를 안다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저자 케네스 로먼는 '오길비앤드매더'의 전 회장으로 이 책을 통해 '데이비드 오길비'의 삶, 광고 철학, 그리고 경영관을 소개한다. 그래서 광고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경영인으로서도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물론 오길비가 활동하던 시대에 비하면 광고기법이 눈부시게 발전한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