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과의대화를 읽고 주요내용과 함께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참고하시여 작성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한때 재계 2위의 그룹에 그 총수까지 지냈지만, 대우그룹 혹은 김우중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젊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미 성공신화를 만들고 있었던 김우중은 1989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베스트셀러로, 당시 젊은이들에게는 멘토 같은 존재로 부각되었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1999년 대우그룹은 해체되었다. 대우그룹 정리의 타당성에 대한 논란은 정부와 대우그룹 관계자 사이에서 있었지만, 이후 대우그룹은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지고 만다.
그런데 최근 들어 간간히 대우그룹을 재조명한 책이 여럿 나오고 있다. 이 책도 그 중의 하나이다. 다른 책과 차이점이라면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 자신이 직접 이야기 한 것이라는 점이다. 경제학자인 저자 신장섭이 2010년 150시간을 들여 Interview한 결과물인 이 책에는, 과거와 미래를 모두 담고 있다. 과거란, 대우그룹의 성장과 해체과정 및 해체의 부당성을, 그리고 미래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안과 젊은이들에게 들려주는 조언을 의미한다. 물론 김우중 회장 입장에서 방점은 대우해체의 부당성에 있을 것이다.....(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