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69년 처음 출간된 이래 43년 만에 다시 출간될 정도로 독자들의 관심을 오랫동안 받아온 경영서이다. 이런 의미에서 고전이라고 불릴 만하다. 이 책은 단순히 저명한 기업가들의 성공 스토리를 나열하는 뻔한 경영서가 아니다. 비즈니스 현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들을 저자의 냉철한 분석을 통해 그 속에 숨어 있는 경영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저명한 금융 부문 저널리스트인 저자 존 브룩스는 오랜 취재와 인터뷰 경험을 바탕으로 제록스, 제너럴일렉트릭, 포드 등의 12가지 기업 경영 사례를 통해 경제와 경영, 그리고 더 나아가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612쪽이라는 분량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딱딱한 경제나 경영이론이 아니라 비즈니스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 오히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