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전에 하버드 대학교의 홈페이지를 둘러보았다. 우리나라 대학에서 흔히 보이는 설립자의 거창한 설립 이념은 보이지 않았다. 하버드에는 공식적인 미션(MISSION)도 없다. 미국 특유의 실용적인 마인드를 느끼게 해주는 홈페이지다. 하버드 대학의 교육도 이와 같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이 된다. 공식적인 하버드 정신은 없지만, 저자가 생각하는 하버드 정신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저자 쑤린은 UMT관리기술훈련센터 법무 자문위원이자, 하버드 관리학 전임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하버드 정신’을 “좋은 성격, 자신감, 변화의 기회로써 좌절 받아들이기, 감정관리, 잠재력, 열정, 나만의 커뮤니티, 행동, 자제력, 자아실현의 도구로써의 일”이라는 하버드인의 10가지 공통 특성에서 찾는다.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지만 하버드 엘리트들의 다양한 성공 사례도 함께 담고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다음은 책을 읽고 얻게 된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