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3년 조선에서 발생한 인조반정이 조선과 명나라 관계에 미친 영향은 어떤 것이었는지 설득력있게 서술해 보시오"에 대한 내용입니다.
인조반정 이전, 조선과 명나라의 관계가 나빴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광해군이 중립외교를 행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사실이다. 광해군이 부분적으로 중립외교를 한 것은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중립외교를 하지도 않았으며, 수차례 거부하였지만, 결과적으로 샤르후 전투에 보급병 포함 1만 8천 명의 군대를 파견하였기에 상황은 좋지 못했다. 그리고 명나라 사신이 올 때마다 그들에게 엄청난 양의 공물을 주기 급급하였다.
물론, 인조반정의 주체세력은 서인이었고 그들이 반정을 한 명분 중 하나가 숭명배청(崇明拜淸)이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