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감상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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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노벨상 수상작 <설국>은 일본 문학사상 최고의 서정 소설로 평가받는 시마무라의 온천마을 방문기이다. 실상은 정확한 플롯이 없어서 방문기라 이름 붙이기도 모호하다. 스토리보다는 분위기를 잔뜩 살린 소설인 셈이다. 이렇게 저렇게 궁굴린 문체, 거진 반 페이지 가까이 되는 수식, 서술어를 이리저리 휘두르는 솜씨 덕에 이야기보다는 작가의 개성에 눈을 돌리기 십상이다. 눈 쌓인 온천 마을, 설산, 내연 모를 아름다운 여인, 게이샤 등등 주요 장면이나 인물들의 이미지도 공감각적으로 독자의 감성을 건드린다.
눈이 내리는 계절에 한 번 읽을만한 소설이라고 했다. 그래서 겨울에 많이 읽는 책이다. 스무 페이지 정도 읽었을까? 노벨상 받아 마땅한 첫 문장. 작년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칭찬해야 할 점. 일본에 대한 비뚤어진 고정 관념을 어느 정도 벗어났다. 일단 일본에 관련된 문화는 한 단계 낮춰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