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bstract
화학부문의 연구에 있어서 ‘분리’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화학의 궁극적인 관심사는 물리나 생물과는 달리 원자의 재배열을 통한 화학적 현상 탐구에 있기 때문이다. 이 화학적 현상에는 화합물의 합성, 분해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합성과 분해와 같은 화학적 현상의 탐구를 위해서는 반응물과 생성물의 양적 변화를 측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런 측정은 혼합물상태보다는 ‘분리’의 과정을 거친 순수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 더 쉽고 정확하다.
이런 분리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크로마토그래피이다. 크로마토그래피는 분리하려는 물질들의 고정상과 이동상과의 친화력의 차이를 이용하여 분리한다. 또한 흡광도 분석을 통해서도 정량적인 분석이 가능한데, 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한 경우는 황색과 청색이 4.16:1 흡광도를 이용한 경우에는 약 5:1로 섞여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 Introduction
가. 배경이론
1) 크로마토그래피(chromatography)1)1) Daniel C. Harris, 김강진 외 3명 역, 최신분석화학, 2/ed., 2004, 自由아카데미, pp. 457-478.
크로마토그래피는 화합물들을 서로 각각 분리하는 방법으로서 화합물들을 분리관인 column에 통과시키면 어떤 화합물들은 다른 것보다 column에 더 오래 머물게 되어 분리된다.
크로마토그래피에서 이동상(mobile phase ; column을 통해 이동하는 용매)은 액체이거나 기체이다. 정지상(stationary phase ; column 안에 고정되어 머물고 있는 물질)은 고체이거나 고체 입자 위에 혹은 속 빈 모세관 column 안벽에 도포된 점도가 있는 액체이다. 용질들은 이동상과 정지상 사이에 분배되어 분리된다. 기체 크로마토그래피(gas chromatography) 에서 이동상은 기체이고, 액체 크로마토그래피(liquid chromatography)에서 이동상은 액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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