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동양정신」
荀子의性惡說
1. 性惡의 의미
A. 荀子,「性惡篇」.
孟子가 말하였다. “인간의 性은 善하다.”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이것은 옳지 않다. 무릇 고금천하의 이른바 善이라고 하는 것은 正理平治[사회적 질서와 안정]이고, 이른바 惡이라고 하는 것은 偏險悖亂[사회적 무질서와 혼란]이다. 여기서 善과 惡이 구분될 따름이다.”
[원문] 孟子曰,“人之性善.”曰,“是不然.凡古今天下之所謂善者,正理平治也.所謂惡者,偏險悖亂也.是善惡之分也已.”
B. 荀子,「性惡篇」.
사람의 性은 태어나면서 이익을 좋아함이 있다. 이를 따라가므로 爭奪이 생겨나고 辭讓이 없어진다. 태어나면서 미워하고 싫어함이 있다. 이를 따라가므로 (남을) 해치는 일이 생겨나고 忠信은 없어진다. 태어나면서 귀와 눈의 욕망을 가지고 있으며, 소리와 색깔을 좋아함이 있다. 이에 따라가므로 淫亂이 생겨나고 禮義‧文理가 없어진다.
[원문] 今人之性,生而有好利焉.順是,故爭奪生而辭讓亡焉.生而有疾惡焉.順是,故殘賊生忠信亡焉.生而有耳目之欲,有好聲色焉.順是,故淫亂生而禮義文理亡焉.
C. 荀子,「儒效篇」.
性이라는 것은 내가 만들어낼 수는 없지만 순화시킬 수는 있다.
[원문] 性也者,吾所不能爲也,然而可化也.
2. 性과 僞의 구분
A. 荀子,「性惡篇」.
질문자가 말하였다. “사람의 性이 惡하다면 禮義는 어디에서 생긴 것인가” 대답하였다. “禮義는聖人의 僞에서 생겨난 것으로 본래 사람의 性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다.”
[원문] 問者曰,“人之性惡,則禮義惡生”應之曰,“凡禮義者,是生於聖人之僞,非故生於人之性也.”
B. 荀子,「性惡篇」.
사람의 性은 惡하니, 그 善한 것은 僞이다.
[원문] 人之性惡,其善者僞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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