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VICAL SYNDROME
두뇌 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척추는 경추(목뼈)이다. 우리 머리는 약 5~6kg정도로 경추가 받치고 있기에는 다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무게이다. 이 정도 무게를 지탱하려면 효율적으로 머리 무게를 분산시켜야 하는데, 이 역할을 하는 것이 척추이며 그 중에서도 환추(1번 경추)는 직접 머리(후두골)를 떠받치고 있다. 뇌에서 내려오는 각종 신경과 심장에서 올라가는 혈관들은 경추를 타고 경추의 안팎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따라서 머리를 받치고 있는 기둥인 경추에 문제가 생기면 뇌로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않고, 신경 전달에도 영향을 미쳐서 뇌세포의 기능이 장애를 받게 될 수 있다.
만약 흉추(등뼈)가 앞으로 굽어도 학습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그 이유는 심장과 폐가 있는 흉곽이 좁아져 심폐기능이 나빠지고, 그로 인해 산소 공급이 나빠져 뇌로 올라가는 혈액이 탁해지기 때문이다.
심폐 기능이 나빠지면 체력이 떨어지고 자주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흉추는 주로 심폐 기능과 관련된 신경들이 나오는 곳으로, 흉추 일부분만 비틀어져도 흉추에 연결된 늑골(갈비뼈)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해 호흡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혈액에 산소가 덜 포화되어 혈액당 산소량이 부족하게 된다. 그 결과 뇌 기능이 저하되어 기억력과 집중력이 감퇴된다.
이렇게 흉추의 이상이 심폐기능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에도 생리적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이때 척추의 배열이 비틀어진 경우 그 부위를 적절하게 바로잡지 못하면 그 부분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통해 기능을 회복시키면 뇌 기능도 다시 회복될 수 있다.
목 증후군의 통증 양상으로는 두통, 평형 장애, 시각 및 청각 장애, 인후두 문제, 혈관운동성 문제, 심리적 문제 등이 있다.
1.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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