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Shall we dance 로 보는 여가학
서론
쉘위댄스(2004, Shall we Dance ) 는 일본내 관객 220만명, 미국 190만 관객을 동원한 초대형 히트작이다. 경제동물 일본인들에게 ‘사교댄스 붐’을 몰고 온 작품일 뿐 아니라 일본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 아카데미 상의 외국영화상을 제외한 공식 13개 부문상을 독점하는 대기록을 세운 영화이다. 경제대국속 경제동물로 살아가며 중년이라는 삶의 치열한 삶의 한복판을 달려오는 샐러리맨 에게 찾아온 ‘사교댄스’ 를 통해 일상의 나른함과 무의미함속에서 ‘구원()’받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평범한 일과 일상, 직장생활이라는 현실만이 지배하는 일상가정에서 전철창으로 내다보이는 댄스교습소의 간판과 호기심으로부터 그의 ‘여가’는 시작되었다. 노는 것과 쉬는 것이 구분안되는 삶을 살다가 어느날 춤이라는 여가를 발견했고, 단조롭고 긴장되는 일상에서 긴장을 풀고 삶을 재창조할 수 있는 단계가 와야 삶은 행복감을 느끼지만, 모든 것이 오로지 먹고사는 현실로만 압축되는 일상은 더 이상 창의력도 인간으로서 느끼는 즐거움도 느끼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알 때 여가는 굉장히 필요한 과정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실 여가(餘暇)라고 하는 낱말이 시간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는 하나 여가 현상의 본질은 시간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게 아니다. 여가 현상을 굳이 일이나 노동 현상과 대치되는 관계로 이해하더라도, 여가의 본질은 여가행동의 동기와 자유의지의 여부에서 찾아야 한다. 삶의 질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주5일 근무제로 인하여 주말이 얼마나 길어지느냐 하는 것보다 주말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하는 여가 행동이 더 중요하다. 그렇다면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 게 바람직한 것일까 우리에게 바람직한 여가 문화란 어떤 것일까 ‘쉘위댄스’ 라는 일본영화에서 여가가 어떻게 개인의 일상을 바꾸며 정신세계를 재창조하며 신선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지 확인할 수 있다.
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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