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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상황리더십과 해당상황에 대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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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리더십과 해당상황에 대한 조언
박팀장은 자동차연구소에서 10년을 연구원으로 근무한 후 지난 달에 새로 팀장에 보임되었다. 자동차공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까지 받은 그는 국내에서 1류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의 명문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기계공학 박사를 한 수재다. 그는 평생을 자동차 연구를 하면서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다. 조용하고 말이 없는 그는 그지만 자동차 연구에 있어서만큼은 누구 못지않은 열정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이룩한 성과도 대단하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엔진개발에 결정적 기여를 하였고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과제에서도 매우 중요한 진척을 보고 있다. 그가 획득한 특허도 연구소 전체 200명 연구원들 중 단연 최고를 자랑한다.
하지만 그가 팀장으로 승진하면서 고민이 생겼다. 자신은 연구만 하면서 평생을 보내고 싶은 사람인데 팀장이라는 자리는 연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연구원들을 관리하고 리더십을 발휘하여 이끌어 가는 자리다. 박 팀장은 이러한 일에 익숙하지 않을 뿐 아니라 진심으로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본 경험도 별로 없고 성격상 앞에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도 몹시 어색해 한다. 승진한 지난 한 달간은 그에게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스트레스로 잠을 못 자고 입맛도 잃을 정도다. 아내와 상의했더니 차라리 회사를 그만두고 학교로 직장을 옮기라고 충고했다. 박 팀장은 어제 자신의 상사인 민 상무에게 고충을 털어놓았다. 스태프로 자라온 민 상무는 고민하는 박 팀장을 이해하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 테니 참고 버텨보라고 조언해준 것이 고작이었다. 조직에서 시간이 지나 승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또 영예로운 일이다. 하지만 박 팀장은 달랐다. 자기분야에서 무엇을 이룩했는가로 인생의 평가를 받겠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왔다. 박 팀장은 인생일대에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1. 리더십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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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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