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생활과 문화] 영국과 한국의 식생활
우리는 흔히 영국을 ‘신사의 나라’라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그들의 사회생활과 관습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와 영국의 그것들을 비교해보고자 한다.
우선 우리나라와 영국의 공통된 점은 누군가의 집에 방문할 때는 미리 전화를 하고, 방문하면서는 조그만 선물을 가져간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집들이의 경우에는 휴지를 선물하기도 하고 병문안의 목적으로 방문할 경우에는 화분이나 음료수를 사가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영국은 꽃이나 초콜릿, 혹은 술과 같은 것을 선물하는 것이 관례이다.
식사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처럼 우리는 삼시 세끼가 거의 밥이다.
사실 영국처럼 음식문화가 빈약한 나라도 없다. 우선 영국의 길거리에는 음식점이 눈에 별로 띄지 않는다. 있다면 거의 중국 음식점이나 인도음식점, 스파게티나 피자 전문점이다. 영국인도 외식할 때 대부분 인도음식점이나 중국 음식점에 간다. 영국은 하루 세끼 식사를 하지만, 가족들이 직장에 다니면, 점심 평일에는 외식을 하게 된다.그러나 영국은 아침에는 빵, 버터, 오렌지 잼, 베이컨, 달걀, 소시지, 토마토, 버섯, 그리고 과일 주스 혹은 시리얼에 뒤이어서 토스트가 나오고 차나 커피가 곁들여진다. 이것은 오늘날 생활양식이 바빠지면서 변화한 것인데, 전통적인 아침식사는 소시지, 베이컨, 부침달걀이나 프라이한 달걀, 프라이한 토마토, 구운 콩, 다진 감자, 그리고 토스트 같은 음식으로 조리된 음식이다. 점심에는 대개 스프, 샌드위치나 샐러드, 치즈와 과일로 가벼운 식사를 하고 저녁에는 스프와 고기나 생선, 그리고 야채에 뒤이어 푸딩, 과일 그리고 치즈가 나온다.
영국의 식탁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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