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사장, 중역
사업본부장, 팀장
대리, 반장층
기업경영에서의 경영자가 맡은 역할은 직접 생산현장에서 작업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노력을 한 방향으로 이끌어 줌으로써 기업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사람과 자원을 결합하는 것을 담당한다. 이런 기업경영의 원칙을 어떤 대학 내의 은행 출장소에 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치자. 10평 정도의 사무실에 1명의 대리와 2명의 창구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반면, 삼성그룹에는 회장,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이사, 부장, 차장, 과장, 대리 ,직원으로 이어지는 수많은 직원이 있다. 이들 중 누구를 경영자라고 할 수 있을까 은행 출장소의 창구직원, 삼성그룹의 평사원을 제외한 모두를 경영자라 할 수 있다. 이들 경영자는 사람들과 기타 자원을 결합시킴으로써 기업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기업경영자를 3개 계층으로 구분하는데, 일반적으로 사장 및 중역들을 포함하는 기업의 상위경영층이고, 기업의 장기경영계획에 관한 결정을 담당할 분더러 신제품의 결정, 기업의 합병, 국제시장에의 진출 등과 같은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최고경영층이 있다. 이들의 활동 중 많은 부분이 정부나 은행 및 기타 이해집단 등 외부기관과의 관계에 할애된다. 또 한가지는 중간관리층이 있는데 사업본부장, 부서장 등 다양한 계층을 포함한다. 나머지 일선관리(감독)층은 담당직원과 현장작업자를 직접 지휘, 감독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대리, 반장 등을 포함하는 계층이다. 이렇게 3개 계층에는 각기 다른 역할을 하지만, 모름지기 경영자는 직급에 상관없이 세 가지의 기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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