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독후감] 폴 쿠르그먼의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를 읽고
경제 위기, 경기 침체, 실업난과 같은 단어가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이제는 익숙하다. 그리고 현재의 위기와 함께 이름이 많이 익숙해진 사람이 폴 크루그먼 교수가 아닐까 싶다. 현재 프리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폴 크루그먼 교수는 2006년에서 2010년 사이에 경제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예견하였고, 이 예견이 적중했다. 위기를 예측한 사람의 위기의 해결을 말하기에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는 책에 관심이 갔다. ‘더 나은 대우를 받아 마땅한 실업자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라는 서문 앞의 글에서 예비 청년 실업 대상자로서 책의 내용이 더 궁금해 졌다. 저자의 주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정부지출을 확대하여 충분한 유효수요를 창출해야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주장은 간결하다. 하지만 이 주장에 얽힌 반대 주장과 그에 대한 저자의 반박을 따라가다 보면 정치적인 문제와 쑹훙빙의 ‘화폐전쟁’과 같은 음모론적인 상상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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