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슬] 감상문
영화를 본 건 3월 초였지만 감상문을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하다보니 벌써 3월 말이 되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제까지 제주 4·3사건에 대하여 이런 사건이 있었다고만 들었지 자세하게 알지는 못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제주 4·3의 이해 강의를 듣고 나서 그 당시에 정말 심각했었던 사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과제로 제주 4·3사건을 다룬 [지슬]이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야 정말 있을 수 없던 일이 벌어졌던 사건이라고 실감하게 되었다.
영화는 1948년 11월 초토화작전을 시작으로 하고 있다. 지금같은 시대에 흑백영화라니 느낌이 새로웠다. 시작은 제사할 때 쓰는 제기들이 널부러져 있는 마루부터이다. 마루를 지나 어떤 방에서 한 군인이 칼을 갈고 다른 군인은 과일을 먹고 있을 때 뒤에 보이는 죽은 사람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뒤에 사람이 죽었는데 태연하게 앉아서 칼을 갈고 과일을 먹는다는 게 그 시대의 그 곳에 있던 군인들은 정말 잔인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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