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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인물조사 - 손문[孫文] ‘중국 국민혁명의 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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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문(孫文) ‘중국 국민혁명의 국부’
활동가이자 이론가로서 중국혁명을 대표하였던 혁명가 손문(1866~1925)은 중국의 미래상을 제시한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새로운 이념을 중국에 도입함으로써 단순한 왕조 변화 이상의 일을 해낸 최초의 인물로 평가된다. 근대 중국학계에서 근대화가 중요한 주제로 떠오른 이후에는 근대화의 선구자로서 손문이 더욱 강조되면서 삼민주의야말로 당시 중국에서 가장 완전한 근대화 사상이었다는 찬사까지 이어졌다. 삼민주의는 기존 이데올로기 즉,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모두 초월하여 새로운 근대화의 모델을 시도하였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지금부터 삼민주의를 통해 손문은 어떠한 변화를 추구하였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혁명가로서 손문의 사상적 관심은 혁명과 국가 건설에 관한 제안에 있었으며, 그 핵심적 내용은 혁명의 진행과정에서 보완된 중국 중심의 독자적 혁명론, 즉 삼민주의에 집약되어 있다. 삼민주의는 반제국주의(反帝國主義)와 대한족주의(大漢族主義)를 표방한 민족주의(民族主義), 혁명민권(革命民權)과 전민정치(全民政治)의 민권주의(民權主義), 평균지권(平均地券)과 절제자본(節制資本)의 민생주의(民生主義)를 뜻한다. 이러한 그의 정치적 제안은 행동과 인식에 대한 정통 관념을 뒤집는 데서 출발한다.
청조에 대한 반대에서 시작한 민족주의는 신해혁명 이후 외국에 대한 중국의 독립을 추구한다는 내용으로 변화하였다. 그리고 중국이 독립국가로 떠오를 수 있는 방안으로서 대민족주의와 적극적 민족주의를 내세웠다. 이는 한족(韓族)을 중심으로 중국 내 모든 소수민족을 동화시켜 강한 중국을 건설하자는 대한족주의의 성격을 띠고 있다. 민족주의의 대외적 노선으로는 반제국주의를 공식적으로 표면하고 국민당과 민중의 결합에 따른 자유와 독립의 추구하는 것이고, 대내적 노선으로는 중국 내 각 민족의 자결권을 승인하고 제국주의와 군벌에 반대하는 혁명이 승리를 거둔 뒤에 자유로운 통일적 중화민국을 조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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