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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발달] 애착이 자녀에게 주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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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발달] 애착이 자녀에게 주는 영향
‘애착’이란 아동과 아동을 돌보는 양육자 간에 강한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에게는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에 가장 필수적이면서도 중요하다. 인간 외의 포유류들은 태어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벌떡 일어나고 모유를 먹기 위해 직접 몸을 움직여 어미젖을 찾지만 인간은 그럴 수 없다. 엄마와 아이 사이에 유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엄마는 모성 없이 아이를 방치하게 될 것이고 아이는 그대로 생의 공포에 질식하고 말 것이다.
애착은 또 자기자신, 타인, 세상에 대한 개념을 형성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타인으로부터 받는 표현은 자존감을 형성하는 기초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성격, 사회성 발들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 소아과 의사인 시어스는 2차적 추동에서 ‘배고프다’ 등의 생리적 욕구(1차적 추동)를 충족시켜 주므로 엄마에게 애착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새끼 원숭이로 실험한 할로는 접촉의 쾌감이론, 로첸츠는 각인 이론을 통해 애착 형성 과정을 설명한다. 이 중에서 주의해볼 실험은 할로의 원숭이 실험이다.
위스콘신대학 영장류 연구소의 할로는 빨간털원숭이의 애착 형성을 실험했다. 우리 안에 두 개의 원숭이 인형을 놓아둔다. 하나는 나무로 만든 머리가 달린 원통형 몸체에 철사를 감아서 45도 각도로 누이고 우유가 나오는 젖병을 연결해 놓고, 다른 하나는 원통형의 몸체에 부드러운 빌로도 천으로 감쌌다. 그러나 젖병은 달지 않았다. 새끼 원숭이는 놀랍게도 배고픔을 채워주는 철사로 된 어미 원숭이가 아니라 아무 것도 채워주지 않지만 부드러운 천으로 된 어미 원숭이에게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우유를 마실 때는 잠깐 철사 어미에게 갔다가 다시 천 어미에게 돌아오기를 반복했다. 할로는 이 실험은 통해 애착은 접촉의 쾌감으로 주장했다. 이것은 접촉의 쾌감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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