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와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역의 경험
현재 우리사회는 사회적기업과 사회서비스에 관련된 정책이나 제도적 환경의 역동적 변화 만큼 이를 뒷받침하는 긍정적 담론들도 풍성하게 형성되고 있다. 이론적으로든, 현실적 검증을 통해 정리한 논리든 정부나 민간영역에서 사회적기업과 사회서비스의 현재적 정의와 문제점, 발전전망을 다양한 시각들로 정리해 제안하고 있다.
발제 내용 즉, 우리사회의 당면과제와 복지, 노동을 둘러싼 사회적여건, 경제, 사회 현실에 대한 분석과 판단, 시각과 방향정리의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발제 내용에 첨부하거나 문제제기 하기보다 현장속에서 제도적 흐름과 내용을 바라보며 생각되는 점, 넘치고 부족한것 들에 대한 현실적 판단, 나름대로 제안해보고 싶은 내용들을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한다.
이론적 배경이 깊지 않아 분석을 통한 정리나 명쾌한 대안을 내놓을 수 없지만 실업, 빈곤, 경제양극화 해결을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과 일자리창출이라는 사회적 과제에서 출발한 자활사업, 사회적일자리,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경제(social economy)라는 좀더 본질적인 구조에 대한 관심까지 발전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더 나아가 대안사회, 대안경제의 꿈을 통해 우리사회가 좀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의 단초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본다.
필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과 함께 시작된 자활사업 현장에서 실장으로 칠년 째 몸담고 있으며 자원재활용사회적기업 (주)에코그린의 대표이사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 일자리, 자활, 빈곤의 현장에서 적지 않은 시간동안 부딪히며 나름대로 쌓아온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풀어내는 것이 제한적일 수 있지만 그간의 과정을 뒤돌아보며 이 기회에 정리해보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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