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내가 [엄마를 부탁해]를 읽게 된 계기는 엄마께서 추천해 주셨기 때문이다.
처음에 제목을 듣고서 엄마를 부탁해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하고 무척 궁금해 하였다. 그뒤 엄마께 책을 받았다. 근데 이게 웬일. 책이 너무나 두꺼웠다. 나는 저걸 언제 다 읽을까 하며 놀랬지만 그래도 내용이 있는 책이니 엄마께서 추천해 주셨겠지 하고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엄마를 부탁해]의 이야기는 어느 시골에서 힘들게 살던 엄마가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된 이야기로 시작 된다. 엄마와 아빠가 서울에 올라가는 길 지하철에서 아빠가 엄마를 챙기지 못해 혼자 타는 바람에 엄마를 놓치고 만다. 한 정거장을 가서 그 사실을 알게 된 아빠는 내려서 찾아보지만 이미 늦은 뒤 이다. 자식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엄마를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엄마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는 나타나지 않고 가족들의 후회만 더해 간다. 각 장마다 엄마를 찾아 헤매는 자식들과, 남편, 그리고 엄마의 시선으로 전개된다.
첫 번째 장의‘아무도 모른다.’는 큰딸이 엄마에 대한 생각을 하며 후회 하는 내용으로 펼쳐진다. 큰 딸이 그동안 엄마께 했던 말과 행동들을 뉘우치며 자신이 엄마께 무엇을 잘 못했는지 깨닫게 된다. 하지만 깨닫게 된 것이 너무 늦음을 후회하며 엄마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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