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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학] 2012.12.03 구미 불산 사고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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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학] 2012.12.03 구미 불산 사고에 관해서
몇 개월 전 경북 구미의 불산 공장에서 불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체에 유해한 가스가 유출된 사고였기 때문에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정확히는 불화수소가 유출된 것인데 이 불화수소는 무색으로 끓는 점이 19.5이어서 상온에서 기체상태이다. 인체에 닿으면 세포조직을 쉽게 통과하며 피부와 점막을 심하게 부식시킬 수 있어 눈의 각막, 폐, 신경계, 간, 위장 등 을 손상시키고, 폐부종, 비염, 기관지염을 일으킬 수 있다.
불화수소가 물에 녹은 형태인 불산(=플루오린화수소산, 불화수소산)은 강한 부식성 때문에 강산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강한 수소결합력 때문에 이온화가 잘 일어나지 않아 수소 이온의 농도가 낮은 약산이다. 그리고 불산은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주변에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데 당시 살수차를 동원한 살수 조치에 의해 불산이 널리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불산은 금속에서 녹물을 제거하거나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의 불필요한 부분을 녹이는 데 효과가 뛰어나 물과 희석한 뒤 엘시디나 반도체 등 첨단제품의 세정작업과 주석⋅납⋅크롬 등의 도금작업, 주물의 모래 제거, 스테인리스강 표면처리 등 산업체에 널리 사용한다. 시간이 지나도 자연 소멸되지 않기 때문에 소방호스 등으로 물이나 알칼리성 수용액을 뿌려 중화시켜야만 하는 물질이며 거의 대부분의 금속과 유리에도 반응하기 때문에 합성수지제(폴리에틸렌) 용기에 밀봉 후 저장한다.
2012년 9월 27일에 일어난 통칭 구미 불산 사고에 대해 사고가 일어난 직후부터 5개 신문사의 신문 기사 내용을 날짜별로 상황을 정리해 보았다.
9/27
-오후 3시43분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 휴브글로벌에서 20t짜리 탱크로리에 든 불산을 호스로 공장 안의 저장탱크까지 이동 작업 중 갑작스러운 굉음과 함께 폭발
-공장 근로자 3명 사망, 2명 부상 등 8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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