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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가와이 가오리의 ‘섹스 자원봉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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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가와이 가오리의 ‘섹스 자원봉사’를 읽고
자원봉사라는 용어는 자원과 봉사의 합성어로 자원봉사는 자유의지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Voluntas에서 유래되었고 자유의지를 바탕으로 사회봉사를 하는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자원봉사론 시간을 통해 배웠다. 자원봉사는 어떤 특정한 사람이나 집단 또는 시간과 물질적 여유가 있는 사람만이 하는 특별한 활동이 아니며 누구라도,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어떤 방법으로라도 시작할 수 있는 활동이다. 이런 자원봉사 활동에 섹스(性) 활동을 포함 시킬 수 있을까 우리나라와 같은 유교문화권에서는 성적인 것은 모두 불결하거나 기피해야 할 것으로 돌리고 오직 금기와 통제에 중점을 두다보니 성에 관한 권리라는 말을 드러내놓고 주장하기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인데 그것도 장애인에게 행해지는 섹스 자원봉사라는 용어가 무척이나 낯설기만 하다. 최근엔 그나마 장애인의 성적 권리에 대해 논의되고 있고 장애인도 인간이며 모든 인간은 성적 욕구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이러한 성적 권리는 장애인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당연한 작은 권리 하나를 인정하는 분위기 정도를 이끌어 내고자 얼마나 많은 시간이 또 많은 인력이 노력을 했고 또 장애인 당사자들은 얼마나 많이 상처 받았을까
비록 자의가 아닌 레포트 제출의 의무 때문이지만 “섹스자원봉사”라는 책을 읽으면서 자원봉사부터 장애인의 기본 권리와 그 중 하나인 성 문제까지를 알아보고 생각해서 내 자신이 얼만큼 그들의 편이 되어줄 수 있는지 깨닫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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