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독후감]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를 읽고
스키너에 대해서는 수업시간에 그의 이론과 업적에 대해 많이 들어왔었다. 하지만 그가 어떠한 비판을 받아왔는지, 아니면 어떻게 훌륭한지를 잘 모르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부분에 스키너에 대해 나온 부분이 생각난다. 자기 딸을 실험대상으로 세워서 키워왔다는 어떻게 보면 비인간적인 그런 사람인 것으로 보여지는 글도 보였고, 딸들에게 또한 자상하고, 친절한 아버지였던 사실도 들어왔다.
그가 살아오는 동안에 사람들을 변화할수 있는 것은 강화를 통한 조작이고 사람의 생각은 다만 행동의 변화의 결과물일 뿐이다 라는 것을 말하고 있었다.
그가 처벌을 통해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강화를 통해 바꾸는 것이라고 말한점에서 그 는 인간적인 사람이라고 볼수 있었다.
처음에 이책의 제목을 듣는 순간 나는 스키너의 이야기로만 이루어진 책인줄 알았는데, 막상 읽어 보니 이것은 스키너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심리실험자들의 이야기로 구성되 있는 책이란걸 알수있었다.
그중 하나는 바로 밀그램의 ‘사람은 왜 불합리한 권위앞에 복종하는가’ 라는 이야기이다.
이 실험은 두명의 사람중 한명이 학생이 되고 한명이 교사가 되는데 상대방이 게임에서 틀릴때마다 전기충격을 주어주는 것이다. 실제로 이 실험의 전기충격은 극도로 낮은 충격이였지만 학생의 역할을 맡았던 사람이 엄청난 충격을 받는것처럼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였다.
교사 역을 했던 사람은 아무것도 모른체, 전기충격을 가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귄위라는 것이 얼마나 사람을 복종하게 만드는가를 알려주는 결과물이 나왔다. 무려 65%의 사람들이 귄위앞에 복종을 하는 것을 보았다. 단지 의사가운을 입고 있었단 자체만으로 그 사람을 믿은 것이다. 나는 이것을 보고 하나의 종교가 생각났다.
그 종교에서 지도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사실처럼 믿고 행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찌보면 이러한 종교적 귄위도 사람들을 이렇게 복종하게끔 만드는 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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