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실험] 나일론의 제조
1. 실험 목적
본 실험은 분자 말단에 아민(-NH2)기와 카르복시(-COOH)기를 갖고 있는 서로 섞이지 않는 두 용액간의 계면으로부터 폴리아마이드인 nylon-6,6를 합성시키는 축합 중합의 실험이다. 최초의 합성섬유인 나일론을 합성해 제조함으로써 카르복시산과 아민화합물의 화학적 반응을 이해한다.
2. 이 론
(1) 최초의 합성 섬유 (Nylon-6,6)
1928년 Du Pont사는 Harvard 대학의 교수 출신인 Dr.Wallace Carothers (1896~1937) 박사의 연구 프로그램에 투자하였고, 그는 축합 중합이라는 새로운 중합 반응을 이용해서 선모양의 섬유 고분자를 합성하였다. 분자의 양 끝에 아민(-NH2)기를 가진 디아민(diamine, H2N-X-NH2)과 양쪽 끝에 카르복시(-COOH)기를 가진 디카르복시산(dicarboxylic acid, HOOC-Y-COOH)를 축합시켜 만든 펩티드 결합의 생성물을 중합하여 폴리아마이드(polyamide)를 합성하였다. 이렇게 만든 최초의 합성섬유가 Nylon-6,6라는 나일론 섬유이다.
나일론의 발견은 미국 섬유 산업을 뒤흔들었다. 실크(Silk)는 매우 비싸고, 모직물은 긁히기 쉽고, 리넨(베)은 쉽게 부서지고, 면은 패션성이 떨어진다. 이것들 모두는 잘 구겨진다는 단점도 있다. 1930년대의 중반에 여성의 치마단이 짧아짐에 따라 스타킹의 요구가 커졌다. 나일론은 이런 요구들을 충족시켜야할 적절한 시점에 나타난 합성 섬유이다.
나일론은 여성들이 원하는 얇은 양말을 제조할 수 있었고 비단보다 더 질겨서 오랜 지속성이 있었다. 나일론으로 만든 스타킹은 1938년 Du Pont의 본사가 있는 Delaware의 Wilmingtone에서 판매하였는데 Nylon-6,6로 만든 스타킹 400만 켤레가 불과 4일만에 품절 되었다.
(2) 나일론의 합성
나일론은 여러 방법으로 다양하게 합성시킬 수 있다.
① Nylon-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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