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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문화와 예술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항해’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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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문화와 예술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항해’에 관하여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1451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도미니코 콜럼버스와 어머니 수산나 데 폰타나로사는 양모직조공이었다. 콜럼버스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제노바와 제노바 서쪽의 항구도시 사보나에서 20대 초반까지를 보낸 것 같다. 나날이 어려워지는 아버지의 사업을 위해 콜럼버스는 여러모로 노력했으나 1473년 무렵부터는 자신만의 인생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그는 제도학과 천문학, 라틴어에 능통했으나 제대로 된 교육은 받은 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스스로도 “뱃사람이 된 후 나는 모든 책을 읽었다.”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는 독학으로 이 모든 지식을 습득한 듯하다.
콜럼버스는 제노바에서 선원으로 첫발을 내딛었으나 1477년 리스본으로 옮겨 그곳에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리스본은 항해에 뜻을 둔 이들이 모여드는 항구도시였다. 그는 이곳에 살면서 동생 바르톨로메와 지도를 제작해 판매하는 일을 하며 때때로 항해에 참여하곤 했다. 바르톨로메는 이후 콜럼버스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영국의 헨리 7세, 프랑스의 샤를 8세를 찾아가는 등 콜럼버스의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도왔다.
1479년 그는 명문가 출신 펠리파 페레스트렐로 에 모니즈와 결혼했다. 펠리파와 그 가족들은 콜럼버스가 포르투갈의 권력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그러나 펠리파는 장남 디에고를 낳고 얼마 후 사망했다.
이즈음 콜럼버스는 파울로 토스카넬리의 저술에 큰 영향을 받았다. 토스카넬리는 포르투갈의 왕 알폰소 5세에게 서쪽으로 항해하면 인도에 도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던 사람이다. 특히 왕실의 서고에 보관되어 있던 그의 서신을 보게 된 콜럼버스는 더욱 강력한 자극을 받았다. 콜럼버스는 1484년 포르투갈의 왕 주앙 2세를 만나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주앙 2세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는 곧 아들 디에고와 함께 비밀리에 에스파냐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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