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수업의 성격과 교사의 역할
Ⅰ. 서 론
예나 지금이나 사람은 그림을 그리면서 생활한다. 그림을 통하여 지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아름다운 것을 그려보고 만들어 보기도 하며 혹은 자연을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기도 한다. 즉 인간은 본능적 욕망에 의하여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본능적 욕망이 강하게 지배하는 아동기에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꿈과 욕망이 자유롭게 미술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펼쳐지도록 지도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교단의 실정은 아동화에 대한 그릇된 기성개념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아동화는 “아동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음껏, 힘껏 그리고싶은 것을 대담하게 동심이 나타나게 그리 수 있으면 된다”라는 기성개념이 그것이다. 현장수업의 개선점이 강조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동심상의 소재를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동화란 난해한 것이며 섣불리 논할 수 없는 것이고 그 지도 과정에서는 간섭한다는 것이 제일 금물이라는 지도방법상의 정의 때문인 것으로 보아진다.
이러한 지도방법의 개념은 결국 오늘날의 아동화지도에 자유방임상태의 결과를 초래하였고, 도시의 학교에서는 대회의 입선작을 노리는 목적아래 특정된 아동에게만 관심거리가 되어 왔고 시골의 학교에서는 생활에 직접적인 관련성이 희박하다고 하여 관심거리가 되지 못한 절름발이 교육 영역이 되다시피 하였다.
이러한 현 시점에서 현장지도의 맹점을 개선시키려면 아동화의 발달단계를 더욱 깊이 살피고 아동화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심미안을 길러 그것을 발판으로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목표와 새로운 지도방안이 병립되어야 한다고 생각되어 학교에서의 미술과 교육의 성격과 교사의 역할에 대하여 서술코자 한다.
Ⅱ. 본 론
1) 미술과란
가. 인간형성과 미술과 교육
교육의 본래 목적은 인간의 조화적 발달에 있다. 조화적 발달은 정서, 창조적, 주체적 개성의 조화적 발달로 볼 수 있으며 예술교육에 속하는 미술교육은 다른 어느 교육보다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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