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 보고서 - 경복궁을 답사하고 나서
우리나라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가봤을 법한 경복궁. 나는 교양과목의 레포트를 위해서 답사하게 되었다. 학교를 다니면서 답사를 가는 건 쉽지 않았다. 그래서 하루 날을 정해서 답사를 하기로 맘을 먹고 같은 과 친구들과 답사를 떠났다. 우리가 가는 날이 날씨가 맑지 못하고 비가 오는 바람에 가는 내내 걱정을 하였다, 비가 와서 답사를 못하게 되면 어렵게 시간을 맞추고도 헛수고를 하게 될 것 같았기 때문이였다. 남들은 가까운데 답사를 하지 왜 하필 그렇게 멀리까지 가냐고 물을 수는 있겠지만 나는 내가 2년동안 군생활을 한곳이 서울종로이다 보니 제대하고서 한번쯤은 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광화문복원현장이나 경복궁복원사업하는것도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하니까 꼭 한번은 제대로 보고 싶었다. 아침 일찍 준비를 하고서 서울행버스를 타고 서울에 도착해서보니 서울에도 비는 제법내리고 있었다.
지하철을 타고 경복궁역내려 경복궁쪽으로 올라가니 바로 보이는 곳이 고궁박물관이었다. 우리는 먼저 박물관부터 들어가 보기로 했다, 거기에는 궁궐에서 사용하던 물건과 그림, 글씨, 옷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고궁박물관은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었다. 더군다나 박물관 개관100주년을 맞아서 무료관람을 실시하다보니 초중고생들이나 가족단위의 관람객도 꽤 많았다. 고궁박물관의 내부는 5개의 관람실이 이었는데 첫 번째 관은 제왕기록실로 국가통치를 위한 공식적인 기록유산인 실록, 의궤, 국조보감, 어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두번째 관은 국가의례실로 좋은 정치를 펼치기 위해 제도화한 국가의례관련 유물이 전시되어있었다, 세번째 관은 궁궐건축실로 조선왕조의 대표적인 궁궐인 경복궁, 덕수궁 들 궁궐건축 유물이 전시되어있으며 네번째 관은 과학문화실로 부국강병을 위해 발전시켰던 각종 과학기기, 고량형, 의학기기, 무구류등이 전시되어있었다. 마지막으로 다섯번째 관은 실용적인 장식성을 겸비한 왕실의 복식 장신구,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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