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매직트리를 읽고
《매직트리》라는 책을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셨을 때, 도대체 어떤 책이 길래 꼭 읽어보라고 하는지 의아했다. 특히 미래의 교사가 될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하셔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사실 나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책을 읽고 감상문을 써야한다고 말하셨을 때, 정말 막막하기만 했다. 안 그래도 요즘 전공수업 과제로 독일문학 작품을 읽고 감상문을 계속 쓰고 있었는데, 또 감상문이라니...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매직트리》라는 제목을 봤을 때, 마법 나무 왜 제목이 그럴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책 표지에 부모님이 아이를 안고 있는 그림과 ‘아이의 생각주머니를 키워라’라는 문구를 보며 아이의 성장에 관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매직트리》는 어떤 내용을 추리하고 그런 게 아니라, 과학적 사실들을 일반사람들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되어 있다. 내가 자식을 낳아서 어떻게 키우고 어떻게 교육시킬 것 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 부모님이 지금의 ‘나’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고민을 하고, 노력을 하셨을지 부모님의 마음과 사랑을 다시 한 번 새삼스럽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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