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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감상문] 오페라파우스트를 보고 - 그리고 나와 현대인의 삶에 대한 반성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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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감상문] 오페라 파우스트를 보고
그리고 나와 현대인의 삶에 대한 반성적 고찰
오페라 파우스트를 보게 된 것은 은근한 압박에서 시작되었다. 평소 모든 일을 미리 계획을 세워 항상 먼저 끝내 놓으려고 하는 나는 현대음악의 이해 첫 수업이 끝나고 이번 학기의 과제를 듣고 이것이 나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서둘러 감상문을 하나 쓰기 위해서 공연을 보기로 마음을 먹고 예술의 전당 웹 사이트에 접속해서 마음에 드는 것들을 찾아 봤다. 그중에서 내 시간에 적합하고 많이 들어보았던 제목인 파우스트가 눈에 띄었다. 학창 시절에 직접 읽어 본적은 없었지만 선생님들로부터 많이 들어보았던 괴테의 파우스트라는 책이 떠올랐다. 그 책을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이 공연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해보고 싶었고 관람 후 기회가 되면 책까지 읽어 보자는 생각으로 이 공연을 선택하려고 했다. 하지만 조금 망설여졌다. 그 이유는 이것이 오페라였기 때문이다. 오페라를 지금껏 단 한 번도 접해 본적도 없었고 주변에서 들리는 얘기가 오페라는 정말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다. 대사를 전달할 때는 노래로 한다. 심지어 한글로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어로 노래를 한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지금껏 오페라가 꺼려졌었다. 하지만 예전에 영화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생각보다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았던 나는 ‘이번 기회에 한번 경험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이 공연을 보기로 결정을 하였다.
그림 파우스트와 마르그리트가 사랑에 빠지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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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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