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상문
알랭 드 보통의 책과 처음 듣는 한국인 작가의 책 중에서 나에게 익숙한 작가의 책을 선택하지 않고 조금은 생소한, 교수님께서 지금은 돌아가신 분이라는 전인권씨의 책을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책의 부제는 한 아이의 유년기를 통해 보는 한국 남자의 정체성 형성 과정 으로 전형적인 한국 남자에 대해서 파헤치고 들여다 볼 것이라는 것을 짐작케 했다. 물론 어느 정도 어떤 내용을 다루게 될 것인지는 짐작이 갔지만 전형적으로 한국적인,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랐다는 생각을 해 왔기 때문에 흥미를 갖고 읽기 시작했다. 책의 내용 중에는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강의 하신 내용들도 상당히 포함되어 있었다. 아무개 씨 라고 부르시는 것도 이 책을 읽으신 후 가 아니였을까 생각해봤다. 책의 내용은 생각보다 상당히 어려웠고 몇번을 반복해서 읽어야 이해가 가능한 부분도 있었다. 잘못 이해하고 리포트를 작성하는 실수를 범할까봐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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